2009 서울 까페쇼 / 팬시 푸드 페스티벌



[짤은 테이블데코 특별관에서 아마 인도를 주제로 한...이하생략]


이번에도 다녀왔습니다 까페쇼/팬시푸드페스티벌!

사실 사전등록은 해놓고선 새까맣게 있고 있다가 행사 1달 전에나 기억이 났다는건 비밀이고.

3년 째 꾸준히 전시회를 다니게 하다니 시음/시식의 힘이란....


제가 기억하기론 처음엔 까페쇼만으로 시작했는데 작년인가 제작년 부터 팬시푸드페스티벌을
같이 하던가 그랬던가 어쨌던가...




행사 마지막날인 29일 일요일에 찾아가자 역시 사람들로 북적 북적 하던 코엑스.
사전등록을 한 저는 등록증만 받고(꺄 무료!) 동행인은 5천원의 관람료를 내고 출발!

원래 이런데 올때는 구두 신으면 안됩니다. 몇시간이고 몇시간이고 돌아다닐려면 운동화가 최고!!<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느낌이었던건 일단 세미나와 대회가 많이 늘어났다는 것.
세미나가 컨퍼런스룸에서 하는 세미나와 전시관내에서 하는 몇가지 세미나가 있고, 커피만이 아닌 와인과 같은 알코올류,까페 소품,초콜릿에 대한 세미나도 추가되어있어서 한번 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바리스타 챔피언쉽과 코리안컵 바텐더대회같은 볼거리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지펠스위트키친,애프터눈 티파티같은 프로그램도 있었구요

안타깝게도 행사 마지막날이라 바텐더대회는 보지 못했고 바리스타 챔피언쉽도 중간의 쉬는 시간동안 잠깐 하는걸 보았을뿐..

그래서 거의 행사장 내의 상품을 위주로 보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자 보이는 케이크의 향연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컵케이크 같지만 컵에 담았을 뿐인 생크림 케익들이었어요. 얼마나 맛있어 보이던지 ㅠ




중간 쉬는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어여쁜 바리스타 누님께서 날쌘 손놀림으로 에스프레소를 스팀밀크에 붓는데 어떻게 스팀밀크과 섞이지 않고 아래층에 에스프레소가 예쁘게 자리잡는지 신기했어요. 매...매지션!



그리고 또다시 여심을 사로잡는 케이크....아우우우우...
행사장 내에선 케이크,커피,차,와인 등등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거나 시음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컵 케익만 해도 기본 3천원 정도라고 생각헀는데 1500원짜리도 있었고... 마카롱은 개당 천원...
여긴 천국인가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역시 소품이나 기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위에 있는 와플기는 다용도라 탐나던....하앙 하앙.

휘핑기도 컬러풀해서 귀여웠어요.




저희가 도착했을땐 거의 끝나는 분위기였던 지펠 스위트키친....
삼성같은 대기업도 보이고 행사 규모가 커지긴 커진듯.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던 테이블 데코.




갖고싶었던 주전자



단아한 한국풍






이집트는 잔이 독특했어요.
금속으로 저렇게 휘감아 놓으니 평범한 잔도 가..간지가!


그리고 음식만큼 많았던 자기 제품들





무지무지 귀엽고 갖고 싶었던 미니미니잔.
에스프레소를 담기 좋아보였던...하앙.





승리의 ★ 벨큐브

저 우월한 가격을 보시라!
마지막 날이라 그야말로 폭탄 세일이었습니다.

물론 질렀습니다.





그리고 아마 행사장에서 가장 긴 줄이 서있었던 곳




이곳이 왜이리 줄을 서있나 하니...




바로 요것.
일명 사향고양이 커피숙변..... 루왁커피의 시음기회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거의 잔당 3~5만원 치고 들어가는 루왁커피를 공짜로 맛본다는 말에 우글우글 사람들.
저도 껴있었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한참 기다려서 들어가니 이렇게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커다란잔에 아주아주 조금씩....흑. 하지만 비싸니까 이해하겠어요.

커피 향이 정말 다른 커피와는 차원이 다르달까요.
향수같은 커피였어요.
향이 너무 좋아서 코를 킁킁 대면서 마시기 아까워 노래를 하다가 거의 식어갈 때 쯤 마셔보니


...진 진해.
진한데 향과 동시에 시큼한 맛이 강하게 밀려오더라구요.
강렬한 맛과 뒷 여운에 남는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돈내곤 사먹기 힘들겠지만!!!




빵 모형이다! 하고 사진을 찍었더니 진짜 빵이라고 하셔서 깜놀한 페스츄리들...



더 레알 브래드



온갖 부스들 중 저를 흥분케한 그곳은 바로 이곳






웨 지 우 드


아아아...저기에 있는 모든걸 전부 쓸어오고 싶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쉽게도 런던베어 캬라멜이 없어서 그냥 무난하게 파인 스트로베리 티백을 ...선물받았습니다. 꺄호
이곳 역시 백화점보다 약 10~20% 저렴했습니다.

바로 옆에 트와이닝도 있었는데 티백 10들이 5종류를 묶어서 1만5천에 파는 굉장한 광경이...
사..사고 싶었지만 자금난 ㅠㅠㅠ






역시 시음으로 마신 커피.


여기 저기서 시음도 하고 티백이나 믹스를 샘플로 받아서
돈내고 들어오신 지인분도 입장료의 몇배는 벌어가는 듯한 기분..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애프터눈 티파티 체험관.
1인당 7천원에 애프터눈 티세트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든 곳이었는데요.
장소가 협소한데다가 신청자가 많아서 합석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저희가 안내받은 테이블.




너무너무 이뻤던 티세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우우우 손을 덜덜덜덜 떨면서 그릇을 매만지던 불결한 레몬와플.


그리고 애프터눈 티세트 등장.



가장 기본적인 샌드위치와 스콘. 그리고 스콘에 바를 잼. 쿠키류와 고구마케익.티라미스
간소합니다만 가격이 저렴하니 넘어갑시다.




동행분은 얼그레이를. 저는 웨지우드의 파인스트로베리를 골랐습니다.
차 맛은 전문가 분들이니 괜찮았습니다만 약간 옅은듯하달까.


이런 체험관을 마련한건 굉장히 기쁘고 관람객입장에선 신선합니다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일단 테이블수도 문제고 손님이라는 입장에선 다기가 세트로 나오면 참 기분이 좋거든요.
근데 유독 저희 테이블만 그런건지 티세트가 따로따로 놀고 각설탕을 집을 집게라던가 일회용 냅킨을 준비해주는 그런 사소한 배려가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관람객이 많은 그 공간에서 찻잔을 그대로 내놓으니 그 안에 먼지가 쌓여서 홍차위로 둥둥 떠다니는 실밥이나 먼지들이 굉장히 거슬렸습니다. 사전에 찻잔을 티슈로 닦았는데 말이죠.

디저트류도 쿠키는 너무 기름졌고 케잌의 경우엔 시트부분이 말라서 좀 퍽퍽하고 너무 달았습니다.

무엇보다 초보자분들이 많이 보이시던데 그런 경우엔 오셔서 애프터눈 티세트의 유래라던가 홍차를 즐기는 법 같은걸 말씀해주시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되더라구요.  합석한 테이블의 경우엔 서로 어색한 분위기인데 그런 얘기를 하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티파티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까페쇼라 내년이 무척이나 기대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 사전 등록 사수!!<

by 레몬와플 | 2009/11/30 18:01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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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호장호황 at 2009/11/30 18:11
흐..흥..커피따위!!!!!!!!!!!....라고하지만 흑흐긓ㄱㄹ흐그흑..........커피야어찌됬든 케잌....저렴했다고..마카롱이천원..........흥ㅎ그흑....ㅠ.ㅠ..티세트.............
Commented by 레몬와플 at 2009/11/30 18:13
커..커피 무시하시냐는!!!!!! 티세트 흑흑 옆테이블은 웨지우드 티세트에....아...나도...아..
Commented by 카를 at 2009/11/30 21:21
아놔 저 쿠키 이어붙여놓은듯한 커피잔 너무탐난다 ㅠㅠㅠ 아놔 너무귀엽 ㅋㅋㅋㅋㅋㅋ
여긴 왠 천국인가요! 새벽에 봤다간 그대로 테러당했을법한 포스트다!
Commented by 레몬와플 at 2009/12/12 12:22
이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잔 하앙 하앙 아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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